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 개교기념일

2025-11-08
영화감독을 꿈꾸는 지연은 친구들과 우연히 방송반에서 1998년에 촬영된 비디오테이프를 본다.
그날 이후, 기이한 현상을 경험한 지연과 친구들은 비디오테이프의 출처를 조사하다 어떤 괴담에 대해 알게 된다.
#애니 #공포 #코미디 #판타지 #학원
아 이거 진짜 골 때린다….

트위터에 얘기 돌 때도 사람들이 보면서 엄청 웃었다, 이마 때렸다 해서 공포 코미디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작정한 영화일 줄은 몰랐음.
여고라는 배경에서 학생 네 명이 이리저리 뛰어다녀서 그런지 예능 중에 ‘여고추리반’이 떠오르기도 했음….
뻔할 수 있는 공포 영화 클리셰들을 비틀어서 표현했기 때문인가? 더 웃겼던 거 같기도 함

공포 분위기 깔리다가 웃긴 포인트 슬그머니 튀어나오는 게 취향이었음.
(예를 들어 귀신이 등장인물을 부르는데 등장인물은 대치하다가 엿을 날린다든지…ㅋㅋㅋㅋㅋ)

그리고 마냥 웃기기만 하고 끝인 영화가 아니라 사회 문제도 꼬집는다는 점에서 호감이 생김.
역시 공포 장르는 영화계의 punk, emo 같은 거죠 (내 개인적인 주장임)

‘공포’를 기대하고 간다면 후회할 영화긴 하지만, 기대를 내려놓고 본다면 즐기기 좋은 영화.
점프스케어 많은 영화 못 보는 친구도 처음엔 쫄다가 나중 가서는 같이 웃었을 정도니까….

찾아보니 감독이 이런 B급 공포 영화가 주력인 모양임.
이전작은 빨간마스크 KF94(ㅠㅠㅠ)라는 작품을 제작했다고 하네…
나중에 이 작품 후속도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 보아도 괜찮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