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
★★★☆☆
2025-11-08
교황의 예기치 못한 죽음 이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시작되고,
로렌스는 단장으로서 선거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당선에 유력했던 후보들이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교활한 음모와 탐욕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데…
#영화
#드라마
#스릴러
#미스터리
#정치
성가신 할아버지 개 많아 진짜
나는… 살면서 종교에 깊이 몸 담아 본 적이 없어서 콘클라베라는 것 자체를 몰랐음.
하지만 영화 비주얼도 그렇고, 이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 이듬해에 진짜 콘클라베가 진행 됐던가…
그래서 이게 종교 영화라는 건 익히 알고 있었음.
약간… 종교 영화 하면 떠오르는 분위기랑 이미지 있잖음… ‘지루함’ 이라는….
콘클라베도 역시 조용하고 지루한 분위기인데다 자기들만 아는 말을(이건 제가 무교라 그런 거겠죠) 해댔지만,
애초에 이 영화는 종교보다는 정치에 중점을 맞추다 보니 종교는 뒷전이고 공방전으로 흘러가길래 재밌었음
그리고 나는 이름을 안 그래도 잘 못 외우는 편인데 (최애 이름도 잘 못 외워서 서치할 때 계속 틀린 이름 검색하고 그래요 제가)
이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은 외국인이기까지 해서 이름들이 다 헷갈리기도 했음 이놈이 그놈 같고 저놈이 이놈 같고…
그거 외에는 흥미롭게 잘 봤음!!
약간 추리물 보는 기분 같기도 했고… 결말이 제법 놀라웠어서 낡지랑 어? 저래도 돼? 라는 말을 하기도 했음
무엇보다 지만 생각하는 꼴보수 할아버지들과 아닌 척, 고상한 척 다 하면서 욕심 부리는 할아버지들을 한 대씩 쥐어 박고 싶었을 정도니까 재밌게 본 거겠죠
뭔가…꽉 막힌 해피엔딩 같아 보이지만 어쩌면 아닐수도? 라는 열린 결말로 마쳐서 더 완벽했던 작품 같음.
관리인인 로렌스에게는 물론 해피엔딩이죠. 좟같은 새끼들 다 쳐내고 사람다운 사람이 교황이 됐으니
그리고 새로운 교황한테 다사다난한 일들이 벌어지겠지… 하지만 그걸 극복 하느냐 안 하느냐는 그 등장인물의 몫임
물론 저는 잘 해내 갔으면 좋겠습니다. 왜냠 선하고 신념이 강한 사람이잖아.
아 그리고 화면을 사용하는 거나 색 조합을 진짜 미친 변태처럼 해냄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안 되는 사람들 마냥…
눈 호강 받고 싶다 싶으면 콘클라베 봐도 괜찮을 정도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