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 2026-01-25
종교적 이유로 천문학이 천대받던 시절, 그리고 지구가 온 우주의 중심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시절,
절대불변의 진리에 의심을 가진 사람들의 진짜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과 그들을 막아서는 신의 대리자들의 억압과 대립을 그리고 있는 작품.
#만화 #가상역사 #군상극 #서스펜스
만화로 보고 두 배로 좋아졌다..

리디 마크다운 할인 기념으로 우오토 작품들(지운대, 100미터)을 사둔 채로 봐야지 봐야지 말만 하고 있었는데....
요즘 출퇴근길, 점심 먹을 때 심심해서 읽게 됐음.
애니를 볼 때도 느꼈지만 정말 웅장한 대사들이 많이 등장하고, 애들이 자신의 신념에 이끌려서 움직이는 게 너무 좋다...

지운대는 엄청난 액션 연출 등 보다는 사건이나 대사를 통해서 만화의 깊이감을 더해주는 쪽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편임.
그렇다 보니 캐릭터들이 대화하는 양이 많은데, 심지어 그 내용도 일반적이지가 않아...
죄송한데 전 천.알.못 이라고요. (천문학 알지 못하는 사람.)

그래도 애니메이션으로 볼 때는 흘려 듣는 바람에 놓쳤던 대사들을 만화로 다시 알게 되어서 좋았고...
그중에서도 특히 3부를 더 사랑하게 됐음.

광활하고 멈춰있는 연출이.... 크아악!! 너무 좋았어....... 그 장면을 원화로도 보고싶다....
이런... 만화에서만 가능한 정적인 연출들이 있기에 출판만화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거 같다...

다른 얘기지만 트위터에서 누가 우오토 작가는 단어 나열 하는 대사 쓰는 걸 좋아하는 거 같단 얘기를 했는데,
지운대를 보면서 그 말에 동의하게 됐음ㅋㅋㅋㅋ 정말 단어 나열 많이 하더라.
100미터도 비슷하려나? 싶은 생각이 듦.

아무튼.....정말 재밌었다.....